[휠라 FILA] 우리가 좋아하는 유명 브랜드 역사

휠라는..
1911년 이탈리아의 휠라 형제가 비엘라(Biella)지방에서 창업한 의류 브랜드이다. 알고보면 100년 기업. 원래는 알프스 부근에서 속옷을 주종목으로 생산하고 있었다. 현재 휠라의 라인업 중 하나인 '휠라 인티모'가 예전의 전통을 잇고 있는 셈. 그러다가 197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스포츠웨어를 전문으로 생산하기 시작했고, 여차저차해서 1980~1990년대엔 세계적인 스포츠 브랜드로 발돋움하게 된다.

국내에도 1991년 휠라 코리아를 설립하여 적극적으로 마케팅하였고, 1990년대 유명 브랜드로 자리매김했었다. 비교적 고가이면서도 학생의 선호도가 높아 당시 대량의 짝퉁이 유통되기도 했다. KBL의 초창기에 메인 스폰서로 후원하면서 IMF 시절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매출 신장을 일궈냈다. 덕분에 1990년대 말 농구를 즐기던 중고생 농구화의 상당수가 휠라였던 적도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한국 시장과 달리 본진격인 유럽에서 매출 부진이 이어지자 흔들리기 시작, 2000년대 초엔 경영 난조로 본사가 파산 상태에 이르게 된다.

2003년 휠라 코리아 윤윤수 대표가 3명의 휠라 본사 임원 및 미국의 헤지펀드 케르베로스 캐피탈 매니지먼트과 함께 지주회사인 SBI를 만들어서 내부경영자 인수 방식인 MBO를 통해 휠라 본사를 인수하였고, 2007년엔 한국 지사가 글로벌 브랜드 사업권을 완전히 인수하며 휠라 코리아가 휠라 브랜드를 전부 관리하게 되었다. 이후 꾸준한 체질 개선으로 브랜드를 다시 정상 궤도에 올려놓을 수 있었다. 참고로 윤윤수 회장은 한국외국어대학교 출신으로 30세에 한진해운에 입사해 화승 이사, 휠라 코리아 CEO를 거쳐 휠라 회장까지 오른 나름 샐러리맨의 신화를 쓴 사람 중 한명이다.

<나무위키 내용 발췌>

90년대에 선풍적인 인기를 누렸던 휠라가 2022년 현재 다시 인기를 끌고 있다! 휠라 화이팅!